정치권에서는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는 탈북 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검찰 소환 조사가 예정돼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노 전 실장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소환 일정이 언론을 통해 미리 공개되면서 노 전 실장 측이 일정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귀순 의사를 밝힌 북한 주민을 돌려보낸 것이 적법한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은 노 전 실장 외에도 정의용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전 국정원장도 소환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도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고발된 상태라 검찰 수사가 문 전 대통령으로 향할지도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어민 북송 사건뿐 아니라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도 감사원의 중간 감사 결과 발표로 정치권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문재인 정부는 해수부 공무원 이대준 씨가 스스로 월북했다고 결론 내렸지만, 감사원은 자진 월북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당시 근거가 불확실한데도 청와대 국가안보실이 자진 월북으로 판단하라는 지침을 국방부와 해경 등에 내렸고, 이 과정에서 증거가 은폐·왜곡됐다는 게 감사원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사건 당시 컨트롤 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'총체적인 국기문란'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자진 월북 결론을 총체적인 국기 문란이라고 질타하면서 고 이대준 씨 실종 보고를 받은 뒤 문 전 대통령의 3시간 행적을 검찰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장동혁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: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 의해 사살되고 시신이 불에 태워지는 3시간 동안 대통령은 보이지 않았습니다. 청와대도 국방부도 해경도 구조를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습니다.] <br /> <br />감사원장을 지낸 최재형 의원까지 나서 감사원의 수사 요청에 감사위원회의 의결은 필요 없다며 힘을 보탰고, <br /> <br />권성동 의원도 가짜평화를 위해 국민을 제물로 바친, 정권 차원의 대규모 조작 게이트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의 무력 도발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이른바 '월북 몰이' 최종 책임자로 문 전 대통령을 지목해 대립각을 가파르게 세우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감사원은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101708224413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